동학개미운동
2020년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식 시장에서 등장한 신조어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인 상황을 1894년 반외세 운동인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표현이다.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투자자가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국 주식을 팔며 급락세가 이어지자 이때를 기회삼아 개인투자자들(개미)이 적극 매수하였다. 2020년 3월 20일까지 외국인들은 10조 원어치의 한국 주식을 매도한 반면 국내 개인투자자(개미)들은 11조 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적극적으로 주식 매수에 나서는 개인투자자를 미국에서는 '로빈후드', 일본에서는 '닌자개미'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