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신문이 12월 20일, 2020년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를 선정하였다. 아시타비(我是他非)는 교수 906명이 투표한 결과 588표(32.4%)로 1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나는 옳고, 다른 이는 틀리다"라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로, 신조어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에 상응하는 단어이다.
영남대 철학과 교수는 "여야와 진보와 보수, 법무부장관과 검철총장 사이는 물로 코로나 19발생을 두고서도 사회 도처에서 내로남불 사태가 불거졌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은 사자성어는 396표(21.8%)를 받은 후안무치(厚顔無恥)이다. 후안무치(厚顔無恥)는 얼굴이 두꺼워 부끄러움이 없다는 의미이다. 다음으로 231표(12.7%)를 받은 첩첩산중(疊疊山中)과 148표(8.1)를 받은 천학지어(泉涸之魚)가 각각 3,4위를 차지하였다. 교수신문은 산넘어 산을 뜻하는 첩첩산중과 말라가는 샘에서 물고기들이 서로 돕는다는 뜻을 가진 천학지어가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을 빗댄 표현이라고 분석하였다.
한편, 교수신문은 2001년부터 교수들을 대상으로 그 해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는 사자성어를 선정해왔다.
년도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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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 공명지조(共命之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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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 임중도원(任重道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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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파사헌정(破邪顯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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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군주민수(君舟民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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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 혼용무도(昏庸無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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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 지록위마(指鹿爲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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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도행역시(倒行逆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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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 거세개탁(擧世皆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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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 엄이도종(掩耳盜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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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정두노미(藏頭露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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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방기곡경(旁岐曲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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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 호실기의(護疾忌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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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 자기기인(自欺欺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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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밀운불우(密雲不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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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 상화하택(上火下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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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 당동벌이(黨同伐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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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 우왕좌왕(右往左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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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 이합진산(離合集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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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 오리무중(五里霧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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