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보터 (Swing voter)
미결정 투표자, 언디사이디드 보터(Undecided voter)라고 불렀지만 현재에는 마음이 변하는 유권자라는 의미로 플로팅 보터(Floating voter), 스윙 보터(Swing voter)라고 부른다.
기존 투표자들 정치인과 정당을 확고하게 지지하는 이들이 다수였으며, 반대 정당이 무슨 말을 해도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하지만 스윙 보터는 투표할 경우 어느 한 정당이나 정치인을 정하고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 상황과 이슈, 관심 있는 정책 등에 따라 선택을 다르게 하는 유권자들이다. 따라서 투표결과 발표 전에는 스윙 보터의 선택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이들의 표를 얻기 위한 노력을 한다.
스윙 보터 = 보팅 키(Voting key)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선거에서 스윙 보터의 선택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투표결과에 중요한 열쇠 역할을 한다.
스윙 보터는 진보일까? 보수일까?
이념적으로 중도성향을 가진다. 자신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정당은 없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서는 흑인·아시아계 사람들이 주로 스윙 보터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우리나라는 20대·30대의 스윙 보터가 많다. 하지만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혼란이 심해질 경우 투표를 쉽게 포기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