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덕(Lame duck)은 정치 지도자의 집권 말기에 나타나는 지도력 공백 현상을 말한다.
임기 종료를 앞둔 대통령 등의 지도자나 공직자를 일컫는 용어이다.
레임(Lame)은 ʻ다리를 저는, 절름발이의ʼ 라는 뜻으로, 임기 만료를 앞둔 공직자의 통치력 저하를 기우뚱 걷는 절름발이 오리에 비유해 일컫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ʻ권력누수현상ʼ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레임덕은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결정이 늦어질 뿐만 아니라 공조직 업무 능률을 저하시켜 국정 공백을 일으키는 등 나라 전체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위험한 현상이다.
데드 덕(Dead Duck)
레임 덕보다 더 심각한 권력 공백현상을 나타내는 말로 ʻ죽은 오리ʼ를 뜻한다. 정치 생명이 끝난 사람, 가망 없는 인사 또는 실패했거나 실패할 것이 확실한 정책을 의미한다.
님투현상(NIMTOO)
님투는 'Not in my terms of office'의 약어로, 직역하면 '나의 공직 재임기간 중에는 안 된다'는 뜻이다. 공직자가 자신의 임기 중에 일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고 무사안일하게 시간이 흐르기만 기다리는 현상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