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페이스북에 반독점소송을 제기하였다.
페이스북은 최근 15년간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 70개사를 인수하였고, 이에 미국정부는 독점으로 인한 시장 질서가 붕괴되는 것을 막고자 소송을 제기하였다. 반독점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 혹은 왓츠앱 등이 도로 분리될 수 있다.
이에 페이스북 측은 FTC의 승인을 받고 승인절차를 밟았다는 입장이다.
앞서 페이스북은 경쟁사였던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인수하였고, 마크저커버그가 인스타그램 창업자에게 인수 제안을 거절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압박한 사실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FTC는 경쟁사들을 사들여 시장을 독점하였고 잠재적 경쟁자들을 방해하는 정책을 펼치기도 하여 이에 반독점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측은 소송 내용을 검토 중이긴 하나 FTC의 승인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고 주장하며 반드시 싸워서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구글이 애플 스마트폰에 자사의 검색 앱을 미리 설치하도록 하여 불공정행위로 소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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